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에서, 사우디의 대체 수송로인 홍해 우회로마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마비될 위기에 처해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어제 유류 시장, '혼란의 물결'에 다시 들썩였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48시간 동안 항구 도시 모카와 페림 섬을 점령하며 바브 알 만데브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습니다. 바브 알 만데브 해협을 통한 사우디 원유 수송량이 하루 300만 배럴에서 40만 배럴 미만으로 급감했습니다.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7퍼센트 이상 폭등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내 디젤 가격은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동 불안 지속에 코스피가 1.76%, 코스닥이 1.95% 밀리며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